[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2026년 6·3 지방선거에서 관악구청장 출마를 준비 중인 천범룡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12월 11일 오후 6시 전문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신간 '세상은 꿈꾸는 사람들의 것'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전 원내대표, 한준호 최고위원, 염태영·김문수·김영호 국회의원, 홍익표 전 원내대표 등 친명계 인사들과 영화배우 박준규, 가수 김범룡, 영화감독 신철승,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김유택, 의학박사 오한진·명승권 박사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 관악구 시·구의원 및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천범룡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40년 관악에서 살아오며 청춘을 바친 남부야학 시절의 동료들, 공부방 아이들, 시민사회 활동 동지들을 오늘 이 자리에서 함께 뵐 수 있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40년 전 20대의 천범룡이 꿈꾸던 '주민이 주인이 되어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에 참여하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악주민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남은 여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간에는 천범룡 부위원장의 가족 이야기, 고향에서부터 남부야학 시절, 관악에서 40년 동안 만난 사람들 이야기,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역임 성과 등이 담겼다.
천범룡 출판기념회 기념촬영
출판기념회에서 천 부위원장은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과의 북토크를 통해 '2016년부터 이어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의 인연', '2002년 정당 없이 시민사회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이야기', '가족들 이야기' 등을 공유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천범룡 부위원장은 맏형 같은 든든함으로 마음을 나누고 함께 꿈을 꾸는 오랜 동지"라며 축사를 전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큰 동지이자 선배인 천범룡 부위원장은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 주고 방향을 제시해 주신 분"이라고 인사했다.
관악구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출판기념회가 사실상 출마 선언 성격을 갖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정책 공개와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출판기념회는 안진걸TV, 과일나무TV, 잼삼촌TV 등 정치 유튜버 10여명이 생중계로 진행했으며 유튜브에서 다시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