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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스피, 4000선도 무너져...아시아 주요 증시, 약세 이어가며 본격적인 조정 국면 돌입?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5-12-16 15:45

원-달러 환율, 1470원 밑으로 떨어진 지 하루만에 다시 1470원대 후반까지 상승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아시아 주요 증시가 AI 거품론 영향으로 2거래일째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4000선이 무너졌다.

 16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2거래일간 약세를 이어간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대규모 현 선물 순매도 영향으로 4000선이 무너졌다. 사진=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16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2거래일간 약세를 이어간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대규모 현 선물 순매도 영향으로 4000선이 무너졌다. 사진=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16일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세로 출발했지만 외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도 영향으로 전거래일보다 2.24% 급락한 3999.13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거래일동안 4% 넘게 급락하며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돌입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도 1.5% 하락하면서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고 대만 가권지수는 1.2% 하락 마감했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의 11월 생산지표 및 소매판매 지표가 부진한 영향으로 홍콩 항셍지수는 1.95%, 상하이 증시는 1.22% 떨어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도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도 전날 한국은행과 국민연금이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스와프 연장 소식에 1470원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주간 종가거래(오후 3시 30분)에서 전거래일보다 6.0원 오른 1477.0원에 마감, 하루만에 147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날과 마찬가지로 2~4% 가까이 하락하면서 미국 반도체주 약세 영향을 그대로 받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원 넘게 매도하는 등 현 선물시장에서 1조6500억원 넘게 순매도를 기록하며 하락 폭을 주도했다. 환율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음식료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속업종은 무려 6.82%나 폭락했다. 자료=한국투자증권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음식료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속업종은 무려 6.82%나 폭락했다. 자료=한국투자증권

시총 상위 20개 종목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곤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5.5% 넘게 급락하는 것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6%, 한화오션 4% 급락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금속업종은 6.82%나 폭락했다. 음식료 담배업종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업종이 큰 폭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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