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큰 폭으로 반등한 영향으로 1.4% 넘게 오르며 4050선을 회복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 영향으로 전거래일보다 5% 가까이 급등했다. 외국인은 2350억원, 기관은 2000억원 가까이 동시 순매수한 영향이 컸다.
SK하이닉스도 3.95% 반등했다.
시총 1, 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3% 상승하며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4050선을 돌파하며 '4000선' 을 회복하는 등 안도랠리를 펼쳤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주간 종가 기준으로 전거래일보다 6.80원 오른 1479.80원을 기록하며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3350억원 가까이 순매수에 나서며 장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273억원)과 개인(3375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장중 1480원을 돌파,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자료=NAVER, 하나은행
시총 상위 20개 종목에선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LG에너지솔루션이 0.6% 떨어진 것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2.23%, 두산에너빌리티 2.3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57%, 한화오션 0.3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