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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상품연구소, 2023년 이어 자립준비청년 지속 후원...1천만 원 전달

김민혁 기자 | 입력 : 2025-12-23 12:38

-응원이 아닌 동행으로 이어진 기부
-공익 파트너 KBS강태원복지재단과의 만남
-청년의 오늘을 지키는 작지만 꾸준한 실천

남의상품연구소, 2023년 이어 자립준비청년 지속 후원...1천만 원 전달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남의상품연구소가 자립준비청년의 삶에 조용하지만 분명한 응원의 손길을 더했다.

연구소는 KBS강태원복지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생활 안정과 미래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2월 19일 서울 장충동 남의상품연구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남의상품연구소 최세정 대표와 김선희 연구소장, KBS강태원복지재단 허진 사무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후원의 의미와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기부는 일회성 나눔이 아닌, 2023년부터 이어져 온 남의상품연구소의 자립준비청년 후원 활동의 연장선에 있다. 특히 공신력 있는 공익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상품의 본질과 이야기를 연구하는 남의상품연구소의 시선은, 상품을 넘어 사람의 삶으로 확장되고 있다. 연구소는 사회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자립해 나가는 과정 또한 깊이 들여다봐야 할 ‘가치’라고 판단했다.
최세정 대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감각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며 “각자의 속도로 미래를 준비해 갈 수 있도록 옆에서 조용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허진 사무국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청년들에게는 무엇보다 큰 응원이 된다”며 “재단 역시 이러한 마음이 실제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BS강태원복지재단은 이번에 전달받은 후원금을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에 전액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2026년에는 만 24세 이후 공적 지원이 축소되는 현실을 반영해, 만 24세~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자립준비청년 식재료 꾸러미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해당 사업은 2025년 12월 5일(금)부터 12월 31일(수)까지 신청을 받으며, 선정된 청년에게는 2026년 2월부터 1년간 총 110만 원 상당의 식재료 꾸러미와 관련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후원자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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