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중에는 AI 챗봇 플랫폼이 가장 빠르게 성장...생성AI 스마트폰도 2030년까지 연평균 26% 성장 예상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글로벌 생성형 AI 소비자 지출이 2023년 2250억달러에서 2030년까지 7000억 달러( 약 1024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생성형 AI 소비지출이 2030년에는 7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전망했다. 자료=카운터포인트 리서치
24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공개한 '글로벌 AI 소비자 지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생성형 AI 소비자 지출은 연평균 성장률(CAGR)이 21%에 달하며 이같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부 시장별로는 AI 챗봇 플랫폼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고, 개인 비서와 콘텐츠 생성 도구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AI 챗봇 플랫폼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2030년 전 세계적으로 50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글로벌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도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6% 성장하고, 이에 따른 매출도 연평균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AI 챗봇 플랫폼이 AI 분야중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전망했다. 사진=카운터 포인트 리서치
소비자 대상 AI 소프트웨어 부문은 더욱 가파른 성장과 함께 초거대언어모델(LLM) 제공업체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2030년까지 업체간 시장 점유율에서 큰 변동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픈AI가 최대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망 기간 동안 월간 활성 이용자(MAU)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크 아인슈타인(Marc Einstein) 리서치 디렉터는 “AI 하드웨어에 대한 지출은 향후 몇 년간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궁극적으로 새로운 AI 생태계의 성패를 가를 요소는 소프트웨어 지출의 성장”이라며 “AI 소프트웨어 시장이 향후 5년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까운 시일 내에 승자와 패자가 갈릴 가능성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