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날 고점 1485원에서 1440원대 중반까지 밀려...변동폭 극심한 상황 이어질 듯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의 강력한 개입으로 40원 가까이 급락했다. 24일 주가 종가가 38원 가까이 급락한 데 이어 25일 새벽 야간거래에서도 4원 넘게 떨어지면 1440원대 중반까지 밀렸다.
원-달러 환율이 24일 주가 종가 37.90원 하락한 데 이어 야간거래에서도 4원 넘게 하락하며 1440원대 중반까지 밀렸다. 사진=연합뉴스
25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37.90원 하락한 1,445.70원에 마감했다.
전날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인 1,449.80원과 비교하면 4.10원 더 내려갔다.
이날 환율은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과 실개입으로 30원 넘게 폭락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연말 연휴 기간을 맞아 거래량이 많지 않은 틈을 타 외환 당국의 기습 개입으로 하락 폭이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의 기습 개입으로 40원 넘게 급락하는 등 변동폭이 당분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NAVER, 하나은행
이날 야간거래까지 포함한 달러-원 하락폭은 지난 4월 4일의 32.90원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이다.
이날 환율은 고점이 1485원에 육박한 반면 종가는 1440원대 중반까지 밀리는 등 변동 폭이 무려 40원에 육박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