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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6,361억 원 규모 인천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수주

이종균 기자 | 입력 : 2025-12-26 16:05

주민협의체 91.5% 찬성…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 4조 8,012억 원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인천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20일 진행된 시공사 선정 투표에서 주민협의체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일 HDC현대산업개발 측에 따르면 이날 열린 시공사 선정 투표에는 주민협의체 248명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227명이 찬성표를 던져 찬성률 91.5%로 HDC현대산업개발·제일건설 컨소시엄의 시공사 선정 안건이 가결됐다.
인천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895-2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공동주택 3,01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1조 602억 원이며, 이 중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분에 해당하는 공사비는 약 6,361억 원이다.

인천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HDC현대산업개발
인천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HDC현대산업개발


사업지는 교통 여건도 갖췄다. 반경 약 1킬로미터 이내에 굴포천역(서울지하철 7호선)과 부평구청역(서울지하철 7호선·인천 1호선)이 위치해 있다. 인근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계획된 부평역(서울지하철 1호선·인천 1호선)도 자리해 향후 교통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에는 개흥초, 부평중, 부평고 등 교육시설이 있으며, 롯데마트 삼산점과 부평구청, 신트리도서관, 부평 신트리공원, 굴포공원 등 주요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갖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고 49층 규모의 스카이 랜드마크 디자인을 비롯해 축구장 약 4배 규모의 녹지공원을 품은 도심 숲 단지, 대단지에 걸맞은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제로에너지 단지 설계 등을 제안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설계 경쟁력이 주민협의체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역세권 입지에 HDC현대산업개발만의 설계 경쟁력을 더해 인천과 부천을 잇는 대표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 8,012억 원을 달성했다. 지역 최고의 주거단지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 수주를 포함해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4조 8,0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1조 3,331억 원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그동안 축적한 정비사업 수행 경험과 사업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수주 확대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전국에서 아이파크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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