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GS건설이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이 오는 29일부터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들어간다. 신생아 우선공급과 다자녀·신혼부부 특별공급 등 제도를 활용해 실수요자들의 맞춤형 청약 전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29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화) 1순위 해당지역, 31일(수)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진행한다. 2순위 청약은 내년 1월 2일(금)이며, 당첨자 발표는 1월 8일(목)에 이뤄질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1월 19일(월)부터 21일(수)까지 진행된다.
수지자이 에디시온 투시도./GS건설
특별공급은 신혼부부, 다자녀, 생애최초 유형으로 구성된다. 일반공급에 비해 자격 요건이 명확한 만큼 상대적으로 경쟁 부담이 낮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자녀 특별공급은 2자녀 가구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에는 신생아 우선공급 제도가 적용된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만 2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구(태아·입양아 포함)는 당첨에서 유리한 구조다.
청약 요건도 비교적 유연한 편이다. 청약 신청 배우자가 혼인 전 주택 소유 이력이나 과거 청약 당첨 이력이 있더라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모집공고일 기준 청약자와 배우자가 모두 무주택자라면 요건을 충족한다. 부부가 각각 특별공급에 중복 청약할 수 있으며, 두 사람 모두 당첨될 경우 접수 일시가 빠른 건만 유효하다.
1순위 청약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용인시를 포함해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성년 세대주가 대상이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24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거주 기간에 따라 용인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는 해당지역, 2년 미만 거주자 및 기타 수도권 거주자는 기타지역으로 구분된다. 세대원을 포함해 최근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이력이 없어야 하며, 재당첨 제한 대상도 제외된다. 1주택자는 추첨제로 청약할 수 있다.
수지자이 에디시온 조감도./GS건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개관 이후 상품성과 입지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신생아 우선공급과 부부 중복 청약 제도를 잘 활용하면 실거주를 원하는 수요자에게 현실적인 내 집 마련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1-1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84㎡~155㎡P 총 480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84㎡A 107가구 ▲84㎡B 38가구 ▲84㎡C 224가구 ▲84㎡D 70가구 ▲120㎡A 39가구 ▲144㎡P 1가구 ▲155㎡P 1가구로 구성된다.
교통 여건은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교육시설로는 풍덕초, 수지중, 수지고, 죽전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이 조성될 예정으로, 피트니스클럽과 골프연습장, 사우나, 1인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작은 도서관에는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상층부 ‘클럽 클라우드’에는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