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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한양, 인천 금송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이종균 기자 | 입력 : 2025-12-29 11:16

인천 동구 최대 규모 정비사업…도시정비 수주 확대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BS한양이 인천 동구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인천 동구 최대 규모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BS한양은 28일 열린 조합원 총회를 통해 인천광역시 동구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금송구역 재개발사업은 인천 동구에서 추진 중인 정비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꼽힌다.
인천 금송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BS한양
인천 금송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BS한양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인천 동구 송림동 80-34번지 일대 약 16만 2,623제곱미터 부지에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45층까지, 26개 동, 총 3,690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급 공사비는 약 9천1백억 원 규모다.

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 도원역 도보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인천대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교육환경도 갖췄다. 오는 2028년 3월 금송초등학교가 단지 인근에 개교할 예정이며, 동산중학교와 동산고등학교가 가까이 위치해 있다. 홈플러스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마트와 현대유비스병원, 인천백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접해 생활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다.
BS한양은 이번 사업에서 대단지 규모에 맞춘 외관 특화와 커뮤니티 설계를 제안했다. 커튼월 룩을 적용한 외관 디자인과 단지 진입부를 강조한 그랜드 게이트, 대규모 커뮤니티 공간 구성 등이 조합원들의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S한양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보내준 신뢰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주택 공급을 통해 쌓아온 수자인 브랜드의 기술력과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 동구를 대표하는 주거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BS한양은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과 남양주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 등 수도권 주요 정비사업을 수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지난해에는 부산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고양 행신1-1구역 재개발, 인천 부개4구역 재개발 등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올해 들어서도 서울 면목동과 인천 금송구역 등에서 수주를 이어가며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한편 BS한양은 도시정비사업을 비롯해 민관참여사업, 공공공사, 에너지 사업 등으로 수주 채널을 다변화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누적 수주액 약 2조 7천억 원, 수주잔고 약 8조 4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건설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과 여수 동북아 액화천연가스 허브터미널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사업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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