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의 더그 맥밀런CEO, 타깃, 룰루레몬 CEO도 은퇴 예정...미국 소매 유통업계에 새바람 불러일으킬 지 주목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투자의 귀재'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가 1일부로 물러난다. 워런 버핏뿐만 아니라 월마트, 타깃, 룰루레몬 CEO들도 물러날 예정이어서 연초부터 전설적인 인물들이 일제히 은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가 1일부로 은퇴할 예정이다. 사진=EPA, 연합뉴스
31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세대 교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소매 유통업체 CEO들이 일제히 은퇴할 예정이어서 유통산업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 일으킬 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오프라인 대명사인 월마트를 이끌어 온 더그 맥밀런 CEO는 지난 11월 올해 1월 31일 은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맥밀런 CEO는 2014년부터 월마트를 이끌어 왔다.
미구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를 이끌어 온 더그 맥밀런이 이달 31일 물러날 예정이다. 사진=게티 이미지
월마트 시총은 그가 CEO로 취임할 당시 2500억달러였지만 현재는 8000억달러로 3배 넘게 키웠다.
미국 소매 유통업체 타깃의 브라이언 코넬 CEO도 2월 1일부로 물러날 예정이다.
TD 코웬사의 올리버 첸 애널리스트는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소매 유통분야는 그 어느때보다 고도의 기술과 경험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들 유통업체 거장들의 은퇴가 유통업체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