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실적 부진보다 자율주행(FSD) 과 로보틱스에 대한 기대감 반영...주가, 2.5% 하락 마감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테슬라가 지난4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인도량을 보이면서 2년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테슬라가 4분기 41만8227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5% 감소한 것이다. 사진=AP통신, 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4분기 41만8227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42만3000대)를 1% 밑돈 것이다.
전년 동기(49만5570대) 대비로는 15%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인도량은 164만대를 기록했다. 2024년 대비 8% 줄어들며 2년 연속 판매량이 감소 추세를 보였다.
4분기 부진은 예상됐던 것이라 주가는 2.5% 하락에 그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된 점을 감안하면 실적이 그렇게 나쁘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미국내 인도량은 밝히지 않았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콕스 오토모티브의 켈리 블루 북은 테슬라의 미국 인도량은 12만5900대로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테슬라는 이번 4분기 인도량 발표에서 미국 출하량은 밝히지 않았다.
도이치방크의 에디슨 유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테슬라 실적이 해가 거듭될수록 부진함에도 주가가 최고가 행진을 보이고 있는 것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대표적인 낙관론자인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초 테슬라를 올해 AI 유망기업 1순위로 지목하며 '로보틱스 분야 최강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6~9개월 사이에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에서 획기적인 도약을 이워 미국내에서 사이버캡 출시가 가속화 될 것"이란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