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엔비디아 현대차 피겨 AI, Agility 로보틱스, 중국 빅테크 등 수 십 곳 경쟁에 뛰어들어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이스라엘의 자율주행 개발사인 모빌아이가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개발사인 멘티 로보틱스사를 9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개발 경쟁이 치열해 고 있다.
이스라엘 자율주행 개발사인 모빌아이가 6일(현지시간)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스타트업인 멘티 로보틱스를 9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사진=현대차그룹이 'CES 2026'에서 선보인 로보틱스 아틀라스.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모빌아이는 이날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6' 행사에서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스타트업인 멘티 로보틱스를 인수하면서 자율주행 분야뿐만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분야에도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모빌아이 주가는 이같은 인수 소식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6% 가까이 급등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그룹은 'CES 2026' 전시장에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제품과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는 양산형 모델을 기준으로 대부분의 관절이 완전히 회전하고 사람과 유사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를 탑재했다. 360도 카메라를 통해 모든 방향을 인식한다.
자재 취급부터 정밀 조립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고 대부분의 작업을 하루 이내에 학습한다. 스스로 충전소로 이동해 배터리를 교체한다.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오르빗 AI에 기반해 산업현장의 설비 관리·점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도 지켜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이날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구글 딥마인드가 '미래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미국 반도체기업인 인텔은 자사의 컴퓨터 비젼 부문인 리얼센스를 지난해 분사 독립시켜 로보틱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인텔은 모빌아이 지분의 23%를 갖고 있는 최대 주주다.
엔비디아가 지난해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테슬라를 비롯해 엔비디아 현대차 중국의 빅테크 및 스타트업들이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휴머노이드 로보틱스는 현재 테슬라뿐만 아니라 피겨 AI, Agility 로보틱스, 그리고 중국의 스타트업들이 뛰어 들어 인간이 행하는 모든 공정을 비롯해 인간을 뛰어넘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론 머스크 CEO는 "휴머노이드 로보틱스는 장기적으로 테슬라의 주력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