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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내구성 향상 페인트’로 국토부 건설신기술 인증 획득

이종균 기자 | 입력 : 2026-01-07 15:03

페인트 분야 첫 신기술 인증…공동주택 콘크리트 수명 5배 이상 연장 기대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DL이앤씨가 강남제비스코와 공동 개발한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로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페인트 분야 최초 인증 사례로, 장수명 주택 구현과 친환경 건축 기술 확산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DL이앤씨는 강남제비스코와 함께 개발한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페인트 관련 기술이 국토부 건설신기술로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설신기술 인증은 국토교통부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진보성·현장 적용성을 갖췄다고 판단한 기술에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으로 해당 기술은 공공·민간 건설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외벽 마감재를 넘어 구조물 수명 자체를 연장하는 기술로 평가하고 있다.
내구성 향상 페인트 개념도./DL이앤씨
내구성 향상 페인트 개념도./DL이앤씨


이 기술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구성을 높여 장수명 주택 실현을 목표로 한다. 공동주택 외벽에 적용할 경우 콘크리트 수명을 기존 대비 5배 이상 연장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외벽 손상에 따른 보수 공사와 재도장 주기가 줄어들면서 유지관리 비용 부담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은 페인트 자체의 고탄성과 방수 성능이다. 시간이 지나며 발생하는 균열을 억제하고, 수분 침투를 차단해 콘크리트 열화를 늦춘다. 이를 통해 구조물의 내구 성능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신기술은 DL이앤씨가 2021년부터 강남제비스코와 협업해 개발해왔다. 협력사 경쟁력 강화와 상생협력을 목표로 추진한 공동 기술개발과 연구지원의 결과물이다. DL이앤씨는 건축 설계와 시공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적용성을 높였고, 강남제비스코는 도료 기술력과 소재 개발 역량을 결합했다. 이 과정에서 2021년 9월 특허를 취득했고, 2022년 11월에는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 인증을 받았다. 이후 현장 적용성과 기술성을 인정받아 이번 국토부 건설신기술 인증까지 이어졌다.
내구성 향상 페인트를 적용한 e편한세상 시흥더블스퀘어 단지 전경./DL이앤씨
내구성 향상 페인트를 적용한 e편한세상 시흥더블스퀘어 단지 전경./DL이앤씨


DL이앤씨와 강남제비스코는 해당 기술을 이미 ‘아크로’와 ‘e편한세상’ 브랜드 주택에 적용해 시공 중이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적용 범위를 타사 신축 아파트는 물론 기존 공동주택과 다양한 콘크리트 건축물로 확대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 기술은 건축물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내구연한을 늘려 건설 폐기물과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라며 “주거 환경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건축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오래가는 주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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