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대우건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SUMMIT)’이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 전반에 적용 가능한 조명 디자인 기준을 마련했다. 빛을 통해 공간의 품격과 주거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SUMMIT)’의 커뮤니티 공간 전반에 적용할 조명 디자인 기준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준은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을 단순한 부대시설이 아닌, 입주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의 품격을 체감할 수 있는 핵심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우건설은 커뮤니티 공간의 첫인상과 머무는 동안의 감정을 좌우하는 요소로 조명의 역할에 주목했다.
써밋 스카이라운지 미디어파사드./대우건설
조명 디자인 기준의 핵심 개념은 ‘Noble Glow(깊이 있는 빛)’다.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부드럽고 안정적인 빛의 인상을 현대적인 주거 공간에 적용해, 과도한 밝기나 자극적인 연출을 지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은은하고 절제된 빛을 통해 고급스럽고 차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생리적·시각적·심리적·감성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명 설계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를 통해 입주민의 일상 속 편안함과 품격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조명 디자인 기준은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수영장, 피트니스, 사우나, 라이브러리 등 단지 내 주요 커뮤니티 공간 전반에 적용된다. 대우건설은 각 공간의 성격과 이용 목적을 분석해 조명을 단순한 밝기 확보 수단이 아닌, 공간의 성격을 규정하는 핵심 디자인 요소로 설정했다. 조도 수준과 색온도, 눈부심 제어 방식, 조명 배치와 연출 기법까지 세부 기준을 정리해 공간별 개성을 살리면서도 단지 전체에서 일관된 프리미엄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도록 했다.
써밋 수영장 웨이브조명./대우건설
특히 자연의 색과 움직임을 조명 연출에 반영한 점이 이번 기준의 특징으로 꼽힌다. 스카이라운지에 적용된 ‘미디어파사드’는 다양한 하늘의 모습을 담은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낮과 밤, 계절의 변화를 빛으로 표현한다. 이를 통해 실내와 외부의 경계를 부드럽게 연결하고, 스카이라운지를 단순한 전망 공간을 넘어 머무는 것만으로도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로 구현했다.
컬러테라피(Color Therapy) 개념을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공간별 특성에 맞는 색온도와 컬러 연출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긴장 완화, 활력 증진 효과를 유도하도록 설계했다. 사우나와 수공간에는 휴식과 치유를 고려한 컬러테라피 조명을 적용했고, 피트니스와 GX·필라테스 공간에는 활동성을 높이는 컬러 연출을 활용해 운동 효율 향상을 도모했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조명 설계를 통해 시각적 연출을 넘어 입주민의 일상 컨디션을 고려한 ‘건강한 빛’ 환경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써밋 피트니스 컬러테라피 조명./대우건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커뮤니티 조명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써밋이 추구해온 공간 철학과 라이프스타일 가치를 빛으로 구체화한 결과물”이라며 “조명을 통해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입주민이 일상 속에서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체감할 수 있도록 디자인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수4지구와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 하이엔드 설계가 적용되는 서울 주요 도시정비사업에도 적극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