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신년 초 반등했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자금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재하락 국면에 접어 들고 있다.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연초 9만 4천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ETF에서 자금이 다시 유출되면서 9만달러선도 다시 위협받고 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9일(현지시간) 인베스티팅닷컴 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 한 때 9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회복 국면에 진입했으나 매물이 쏟아지면 오후 4시 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 넘게 떨어진 9만30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9만달러선이 다시 위협받고 있다. 이더리움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번 주 초 비트코인은 9만 4,458달러까지 상승하며 주간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연초 이틀 동안 11억 달러의 자금을 끌어들였던 미국 현물 ETF 상품들은 이후 사흘 연속 순유출세로 전환됐다.
가상화폐주들이 베네수엘라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ETF에서 자금이 다시 유출되면서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게티 이미지
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이번 주 목요일 하루에만 3억 9,8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베테수엘라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美12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오면서 달러 강세가 위험자산 심리 선호를 무색케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