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쉬었음', 지난해 30대 30만9천명으로 역대 최대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건설업 취업자가 지난해 12만5000명이나 감소하며 통계 작성이래 가장 많이 줄었다. 제조업도 6년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건설업 취업자가 지난해 12만5천명이나 감소하며 통계작성이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고 국가데이터처가 14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같은 영향으로 취업자는 2년 연속 10만명대 증가하는 데 그쳤다.
1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76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19만3000명 늘었다.
연간 취업자 증가폭은 2023년 32만7000명, 2024년 15만9000명으로 감소세였다가 지난해 소폭 늘었지만 20만명대에 올라서진 못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12만5000명), 농림어업(-10만7000명), 제조업(-7만3000명) 등에서 많이 줄었다.
건설업은 2013년 산업분류 개정 이후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제조업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3만7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5만4000명), 금융 및 보험업(4만4000명)은 늘었다.
연령별 취업자는 20대에서 17만명, 40대에서 5만명, 50대에서 2만6000명 각각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은 34만5000명, 30대는 10만2000명 각각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8%로 0.3%p 올랐다.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국가데이터처는 14일 취업자가 2년 연속 10만명대에 그쳤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실업자는 83만명으로 7000명 늘었다. 특히 30대(15만5000명)에서 6000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55만5000명으로 8만8000명 늘었다.
이중 30대 쉬었음은 30만9000명으로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시작 이래 가장 높았다.
15∼29세 청년층 쉬었음은 42만8천명으로 2020년(44만8천명) 이후 역대 두번째 높은 수준이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