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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AX 비전 선포식' 개최…“사람을 향한 기술로 사회 혁신을 이끄는 대학으로…”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6-01-23 21:07

- ‘인간의 성장을 돕는 AI, 공동체를 잇는 인간’ 슬로건 아래 AX 추진 전략 발표

- 태재대 염재호 총장 기조 강연 및 AI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라운드테이블 토론 진행

- 총장 직속 ‘AX 컨트롤타워’ 신설·미래첨단연구원 설립…대학 혁신 로드맵 가동

- 전공 장벽 허문 ‘AI 융합 커리큘럼’ 도입…개인 맞춤형 학습 시스템 고도화

서울여자대학교 AX 비전 선포를 하고 있는 이윤선 총장. (사진제공=서울여대)
서울여자대학교 AX 비전 선포를 하고 있는 이윤선 총장. (사진제공=서울여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이윤선)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대학의 교육 가치를 재정의하고 미래 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AX(AI Transformation) 비전’을 선포했다.

서울여대는 지난 22일(목) 오후 1시 30분, 교내 50주년 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주요 내외빈과 교직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여자대학교 AX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가 가져올 혁신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술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인간 존엄성을 강화하는 서울여대만의 독창적인 교육 비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울여대는 ‘사람을 향한 기술로 사회 혁신을 이끄는 대학’이라는 비전과 함께, ‘AI to Learn, Human to Share(인간의 성장을 돕는 AI, 공동체를 잇는 인간)’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발표했다.

비전 선포 발표자로 나선 이윤선 총장은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빠를수록, 대학은 발전의 방향이 맞는지 질문해야 한다’고 말하며, AI 시대에 서울여대의 언어는 속도와 효율의 시대 한가운데서 다시 사람과 방향, 그리고 책임을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나’의 가치만큼 ‘우리’의 가치를 중심에 두어 온 서울여대의 교육 철학을 소개하면서 “AI는 인간을 대체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성장을 돕기 위한 기술이고, 인간은 그 성장을 혼자 소유하는 존재가 아니라 공동체와 나누는 존재여야한다는 철학을 기반에 두고 AI 시대의 교육을 세우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서울여대는 ▲인간 가치 우선 ▲사회 혁신 지향 ▲참여와 경험 중심 ▲융합과 협력 교육 ▲여성 리더십과 포용성 강화 ▲연구•교육•행정 연동 ▲글로벌 협력 기반의 AI교육 7대 원칙을 중심으로 AX 비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박남춘 기획처장은 구체적인 ‘AX 추진 전략’을 공개하며 대학 혁신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서울여대는 총장 직속의 AX 컨트롤 타워를 설치하고, 미래첨단연구원 설립 및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된 학습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또한 전공 경계를 넘나드는 AI 융합 커리큘럼과 초연결형 교양 융합 체계를 구축하는 등 학사 구조와 행정 시스템 전반에 걸친 혁신을 예고했다.

박 처장은 “학내 행정 시스템부터 교수법까지 전 영역에 걸쳐 혁신을 단행해 AI 시대 대학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부 행사에서는 태재대 염재호 총장이 ‘AI 시대 대학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쳤다. 염 총장은 “AI가 지식 전달을 대신하는 시대에 대학은 학생들에게 ‘질문하는 능력’과 ‘즐겁게 숙련하는 일’을 길러주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서울여대의 인간 중심 비전을 높이 평가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서울여대 한원식 산학연구처장의 진행으로 홍헬렌 교수(소프트웨어융합학과),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 김지섭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사 등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명주 소장은 “한국에서 ‘인공지능기본법’이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날 인간 중심의 AX를 논하게 되어 뜻깊다”며 “대학은 AX의 그늘진 면에 적극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기술로 가꿔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울여대 AX 비전 선포 퍼모먼스 참여자. (왼쪽부터) 서울여대 김경원 대학원장, 염지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이윤선 총장, 학교법인 정의학원 김경진 이사장, 이귀운 총동문회장, 박남춘 기획처장, 조현미 노동조합 지부장) /  (사진제공=서울여대)
서울여대 AX 비전 선포 퍼모먼스 참여자. (왼쪽부터) 서울여대 김경원 대학원장, 염지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이윤선 총장, 학교법인 정의학원 김경진 이사장, 이귀운 총동문회장, 박남춘 기획처장, 조현미 노동조합 지부장) / (사진제공=서울여대)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경진 학교법인 정의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오금란·서준오 서울시의원,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 윤도영 광운대 총장이 축사를 전하고, 지역 대학 총장과 정·관계, 산업계·학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서울여대의 새로운 비전을 축하했다.

서울여대는 이번 비전 선포를 기점으로, 인간 중심의 AI 시대 방향을 제시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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