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차세대 탈중앙화 AI(DeAI) 인프라 프로젝트 ‘탈루스(Talus)’가 서울에서 2026년 핵심 로드맵을 발표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탈루스 재단은 지난 주, 이지스벤처스와 공동 주최한 ‘탈루스 서울: 2026 신년 밋업(Talus Seoul: 2026 New Year’s Gathering)’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월 행사 이후 불과 두 달 만에 열린 탈루스의 네 번째 한국 단독 행사로,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여 명의 업계 관계자와 커뮤니티 멤버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밋업은 단순한 커뮤니티 모임을 넘어, 지난 2025년 탈루스가 달성한 성과를 돌아보고 2026년 상반기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탈루스는 지난 2025년을 ‘글로벌 생태계 기반을 닦은 해’로 평가했다. 지난해 전 세계 주요 행사에서 5,000명 이상의 빌더 및 투자자와 소통했으며, 1,000건 이상의 인바운드 협업 문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12월 TGE 이후 바이낸스 퓨처스 등 글로벌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며 스팟 마켓에서만 누적 거래량 1조 6천억 원을 돌파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탈루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신규 제품들도 대거 공개됐다. 특히 탈루스가 인큐베이팅 중인 AI 에이전트 게임 ‘아이돌닷펀(Idol.fun)’의 프로토타입이 현장에서 시연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게임은 오는 3월 중 유저가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AI 에이전트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핵심 도구인 ‘워크플로우 익스플로러(Workflow Explorer)’도 공개됐다. 이는 에이전트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의사결정을 내리고 작동하는지를 누구나 검증하고 확인할 수 있는 도구로, 탈루스 인프라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패널 토론 세션에서는 타이거 리서치(Tiger Research), INF 크립토랩(INF Crypto Lab), 에테나(Ethena) 등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2026년 AI와 크립토 시장을 전망했다. 탈루스는 현재 수이(Sui) 네트워크의 대표적인 성공 AI 프로젝트로 포지셔닝하고 있으며, 디파이(DeFi) 및 결제(Payment) 분야의 다양한 파트너들과도 생태계 확장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설날을 맞아 준비된 특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떡국 등 명절 음식을 나누고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 게임을 즐기며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탈루스는 한국 커뮤니티를 위한 특별 혜택도 발표했다. 행사에 참석한 ‘탈리스(Tallys)’ NFT 홀더들을 대상으로 최대 1만 달러 규모의 에어드랍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에어드랍은 단순한 일회성 보상이 아닌, 장기적인 생태계 기여를 유도하기 위해 설계됐다. NFT 보유 기간(민팅 시점 등)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되며, 추후에는 게임 플레이 및 제품 테스트 등 생태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홀더들에게 혜택이 집중될 예정이다.
탈루스 관계자는 “탈루스는 AI 에이전트가 자유롭게 거래하고 활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며 2025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2026년에는 게임과 워크플로우 익스플로러 등 가시적인 제품을 통해 사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는 프로젝트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