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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설 대수송 특별교통대책 추진…24시간 비상대응체계 구축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02-12 17:25

6일간 열차 4524회 운행·212만석 공급
여객·차량·시설 등 철도 전 분야 안전점검

KTX./코레일
KTX./코레일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설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철도 이용객의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열차운행 계획 △안전관리 대책 △철도서비스 향상 등이다.
먼저 코레일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 동안 열차를 모두 4524회(평시 대비 104.3%), 하루 평균 754회 운행한다. 공급좌석은 하루 평균 35만석으로 연휴기간 동안 모두 212만석을 공급해 평시 대비 11만석 늘렸다.

또한 24시간 특별교통대책본부 운영상황실을 중심으로 관제, 여객, 차량, 시설, 전기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가동해 열차운행 상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달부터 차량을 비롯한 주요 역과 선로, 승강기, 여객 안내장치 등 각종 철도 시설물을 집중 점검했다.
철도차량 모두 6016칸의 전원공급장치와 동력장치, 제동장치 등 주요 부품을 검수하고 출입문과 난방기 등 차내 접객 설비가 정상 작동하도록 중점 정비했다.

아울러, 열차가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도록 선로 상태와 전력공급장치, 승강장 안전문(PSD) 등의 작동 상태도 꼼꼼히 살폈다.

이외에도 비상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이례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 주요 역과 차량사업소에 비상대기 열차를 분산 배치했다. 또 차종별로 기동정비반을 운영하고 협력업체와의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비상대기 열차는 KTX와 ITX-새마을, 무궁화호 등 여객열차 11대와 전동열차 15대를 마련했다. 또 전국 15개역에는 차량 견인용 동력차를 배치했다.

서울, 수색, 용산 등 48개 주요 역에 기동정비반 151명을 운영하고, 전국 15개 차량기지에는 협력업체 고장 수리 전문가 69명이 이례사항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철도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행선 안내표시기, 전광판, 승강기와 안내방송설비 등 역사 내 시설물이 정상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역 맞이방과 화장실, 수유실 등 고객 편의시설은 수시로 확인한다.

또 하루 평균 228명의 안내 인력을 혼잡이 예상되는 승강장과 환승동선에 추가 배치한다. 혼잡시간대에는 안내방송과 전광판을 통한 안내를 강화해 원활한 이동과 승하차를 유도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철도 범죄나 사고 예방을 위해 철도사법경찰대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열차 내 소란과 부정승차 등 불법행위에 대한 계도 활동도 강화한다.

역과 열차의 유실물은 습득한 역에서 일주일 간 보관 후 경찰서로 이관된다. 물건을 잃어버린 경우 가까운 역무실(유실물센터)이나 철도 고객센터로 신고하고,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시스템(LOST112)에서 유실물을 조회할 수 있다.

특히, 승차권 불법 거래 방지를 위해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 ‘암표제보방’을 상시 운영하고, ‘미스터리 쇼퍼(암행 단속원)’ 방식을 도입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의 암표 판매자를 적발하는 등 암표 근절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연휴기간 이동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코레일은 역귀성 열차 등 모두 1303대를 대상으로 빈 좌석 운임을 최대 50% 할인한다. 또, 4명이 함께 KTX를 편도 9만9000원에 이용하는 ‘넷이서 9만9000원’과 중앙선·강릉선·중부내륙선·동해선 KTX-이음 ‘넷이서 4만9000원’ 등 세트상품도 판매한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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