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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CLS 협력사 HR그룹, 배송기사들이 말한 HR그룹의 차별화…“명절에도 가족 얼굴 본다”

김신 기자 | 입력 : 2026-02-14 09:00

택배업계 명절 관행 바꾼 HR그룹, 기사 중심 워라밸 가능한 물류 현장
명절에도 쉴 수 있는 이유… 현장 기사들이 밝힌 HR그룹 시스템

설 명절을 앞두고 HR그룹 임직원들이 롯데택배 수원 송죽 대리점을 방문해 배송기사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하고 선물을 전달한 뒤, 격려의 뜻을 담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R그룹㈜ 미디어팀 제공
설 명절을 앞두고 HR그룹 임직원들이 롯데택배 수원 송죽 대리점을 방문해 배송기사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하고 선물을 전달한 뒤, 격려의 뜻을 담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R그룹㈜ 미디어팀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물류 업계 전반의 배송 물량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쿠팡 로지스틱스 서비스(쿠팡CLS)의 공식 최대 협력사인 HR그룹㈜(대표이사 신호룡)가 명절 기간에도 배송기사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구조적으로 보장하는 운영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물류가 멈출 수 없는 특수기임에도 불구하고, HR그룹은 체계적인 제도와 시스템을 통해 기사들의 휴식권을 제도적으로 보호하며 기존 관행과는 다른 새로운 배송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통상적으로 택배 업계에서 명절은 연속 근무와 업무 과중이 반복되는 시기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HR그룹은 주 5일제 원칙과 자율선택협의휴무제, 서포터(백업기사) 시스템을 도입해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소했다. 기사 휴무로 발생할 수 있는 배송 공백은 긴급지원배송제와 드림팀 시스템을 통해 즉각 보완되며, 개인의 휴식이 동료의 부담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운영 안정성을 확보했다.

현장에서 만난 배송기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창원2캠프 소속 한 심야 배송기사는 과거에는 명절마다 가족을 보기 어려웠지만, 현재는 팀원들과 사전 조율을 통해 설 당일을 포함한 휴무를 확정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명절에 하루라도 제대로 쉬고 나면 이후 배송 집중도와 안전성이 확실히 달라진다”며 “몸과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서 일에 대한 자부심도 커졌다”고 말했다.

김해2캠프 심야 배송을 담당하는 기사 역시 “명절이라고 해서 무조건 출근해야 하는 강압적인 분위기는 없다”며 “누군가 쉬면 동료가 돕고, 다음에는 내가 돕는 상부상조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개인 일정이나 건강 문제가 발생해도 즉각 대체 인력이 투입되는 시스템 덕분에 배송 공백에 대한 부담 없이 휴식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족 단위의 휴식 사례도 이어졌다. 창원2캠프의 한 주간 배송기사는 “구정 명절 기간 동안 본가와 처가가 있는 대구를 다녀오고, 아이의 유치원 졸업식에도 참석할 수 있었다”며 “자율선택협의휴무제와 충분한 서포터 인력 덕분에 긴급 상황에서도 스케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2캠프에서 주간 동승 부부 배송을 맡고 있는 기사 역시 “설 연휴 동안 시댁과 친정을 모두 다녀올 수 있게 됐다”며 “관리자와 팀원 간 협업을 통해 일정이 조정되는 구조 덕분에 워라밸이 가능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쿠팡 용인3캠프 심야 HR그룹 배송기사들이 명절 선물을 받은 뒤 격려의 의미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R그룹㈜ 미디어팀 제공사진=HR그룹㈜ 미디어팀 제공
설 명절을 앞두고 쿠팡 용인3캠프 심야 HR그룹 배송기사들이 명절 선물을 받은 뒤 격려의 의미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R그룹㈜ 미디어팀 제공사진=HR그룹㈜ 미디어팀 제공

HR그룹은 휴식 보장에 그치지 않고 기사들의 경제적 안정까지 함께 고려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소득 선정산 서비스는 명절을 앞두고 부모님 용돈이나 차례 비용 등 일시적 지출 부담이 커지는 기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고금리 대출에 의존하지 않고 이미 발생한 소득을 미리 정산해 활용할 수 있는 이 제도는 현장 기사들 사이에서 높은 이용 의향을 보이며 명절을 대비한 경제적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신호룡 HR그룹 회장은 “누구에게나 기회를 주는 회사,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회사”라는 경영 철학 아래, 명절과 같은 특수기에도 기사들의 노동 리듬이 무너지지 않도록 제도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배송의 속도보다 사람의 리듬을 먼저 고려하는 HR그룹의 이러한 운영 방식은 물류가 멈추지 않는 사회 속에서도 구성원의 삶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사람 중심 물류라는 ‘K-라스트마일 스탠다드’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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