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 이란, 제3국 통해 분쟁 종식을 위한 논의 제안 보도...테슬라 아마존, 3% 넘게 올라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이란이 제3국을 통해 미국과 분쟁 종식을 위한 논의를 제안했다는 소식에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마이크론 주가가 4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5.5% 반등하는 등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자료=로이터통신, 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67% 상승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9%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은 5.5%, 대만 TSMC는 1.25% 상승했다.
빅테크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구글과 애플이 약보합으로 마감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0.3%, 테슬라 3.4%, 아마존은 3.9% 급등했다.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반등했다.
뉴욕증시 3대지수가 4일(현지시간) 이란의 협상 제안 소식과 유가가 다소 안정됐다는 소식에 일제히 반등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238.14포인트(0.49%) 오른 48,739.41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2.87포인트(0.78%) 상승한 6,869.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0.79포인트(1.29%) 뛴 22,807.48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타임스는 이란이 미국으로부터 대대적인 공습을 받은 다음 날인 지난 1일, 제3국의 정보기관을 통해 미국 중앙정보부(CIA)와 접촉해 분쟁 종식을 위한 조건을 논의하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이란 내부에 강경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종전 원하는 움직임도 있다는 분위기가 포착됐다.
시장 참가자들이 걱정한 유가가 일부 안정을 되찾은 것도 위험 선호 심리를 북돋웠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강보합, WTI 선물가격은 1.3% 상승하는 등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은 전 세계로의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할 것"이라면서 "필요하다면 미국 해군은 가능한 한 빠르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들에 대해 호송 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IG의 크리스 보샹프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뉴욕타임스의 이러한 헤드라인은 모두가 보고 싶어 하는 종류이지만, 그것을 믿는 데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그룹 전략가들은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의 조정을 약세장의 시작 신호가 아닌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터 오펜하이머가 이끄는 팀은 보고서에서 중동 전쟁과 인공지능으로 인한 시장 혼란에 대한 우려로 위험 자산이 "상당한 역풍"에 직면해 있지만, 근본적인 경제 회복력과 견고한 수익 성장 덕분에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