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한종훈 기자] 전통주 기업 국순당은 지난 2월 말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6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백세주당, 백세주가 함께하는 집'이라는 브랜드 체험 공간을 운영해 주최사인 디자인하우스로부터 '눈에 띄는 공간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순당
이 상은 페어에 참가한 510여 개 기업 및 브랜드 중 공간 연출이 탁월하다고 평가한 5개 브랜드만 수여했다.
‘백세주당’은 중앙화동재단 부설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디자인실과의 협업으로 ‘한지, 한옥’으로 구성했다. 백세주와 전통 한옥의 어울림을 표현, 참관객이 공간 안에서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백세주가 어우러진 공간은 일상의 긴장을 흘려보낼 수 있는 편안한 쉼터로서 참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국순당은 지난해에도 온지음과 협업해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한옥과 마당을 재해석하고 잔치를 컨셉으로 꾸민 ‘백세주막’을 운영해 호평받았다.
국순당은 ‘전통을 오늘에 맞게’라는 디자인 경영을 통해 전통문화와 우리술의 ‘맛’과 ‘멋’을 담은 제품을 꾸준하게 선보이고 있다. 국순당 백세주 병 디자인은 한옥의 처마와 기둥, 한복 소매선 등의 부드러운 곡선을 적용해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편리함을 표현했다.
라벨 디자인은 한자와 한글의 조화를 담아 한국적인 멋과 품격을 담았다. 갈색 병은 좋은 술을 빚던 항아리와 다양한 재료를 품어 키우는 자연 속 흙의 색상을 참고해 우리 술의 전통과 가치를 표현했다. 백세주 병목 부분을 뒤집은 형태의 전용 유리잔과 병 하단부를 모티브로 곡선미를 적용해 새로운 음용 방법에 맞게 디자인한 백세주 언더락 잔 등도 선보였다.
국순당은 지난 2021년 산업통상부가 주최하는 ‘제23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순당은 우리나라 전통의 멋을 표현한 디자인 제품을 전 세계 60여 개국에 수출해 우리 술 문화를 알리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은 전통을 오늘에 맞게라는 슬로건으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 제품 디자인 개발과 마케팅활동을 꾸준하게 전개하고 있다”라며 “우리 전통주가 가진 한국적 아름다움과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 우리술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