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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동 사태’ 장기화 우려에 1.72% 하락 마감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03-13 15:50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장기화 우려에 코스피가 하락하며 3거래일 만에 5500선을 내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96.01포인트(1.72%) 떨어진 5487.24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70.86포인트(3.06%) 내린 5412.39에 개장 후 하락분을 소폭 회복하며 장중 5537.59까지 올랐지만 끝내 5500선을 반납했다.
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2조4584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지는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4654억원, 1조331억원 매도 우위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34%, 2.15%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외에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현대차(-.077%), LG에너지솔루션(-3.91%), 삼성바이오로직스(-2.03%)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는 간밤 이란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첫 메시지를 통해 미국·이스라엘에 대한 ‘초강경’ 대응을 선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는 12일(현지시간) 국영TV를 통해 발표한 첫 공식 성명에서 “적(미국·이스라엘)을 압박하는 수단으로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이며 심리적 저항선인 1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국시간 오후 3시 32분 기준 전 거래일 보다 0.21% 하락한 배럴당 95.53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한때 98.09달러까지 치솟았다.

같은 시각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0.17% 하락한 배럴당 100.2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란의 강경 대응에 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비교할 수 없는 화력을 보유하고 있고 탄약도 무제한이며 시간도 충분하다”며 “오늘 이 미친 자들(deranged scumbags)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라”고 글을 게시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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