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테슬라의 AI칩 자체 생산 소식에 급락...테슬라,, 3.5% 상승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폭격을 연기한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반도체주와 빅테크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마이크론 주가가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테슬라가 자체 AI칩인 '메가팹'을 건설한다는 소식에 4.38% 급락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6% 반등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34%, 대만 TSMC는 2.78% 올랐다. 하지만 마이크론은 테슬라가 자체적으로 AI칩인 '테라팹'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4.38% 급락했다.
빅테크주들도 일제히 반등했다.
테슬라가 3.5%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아마존 2.38%, 애플 1.4%, 마이크로소프트(MS) 0.36% 각 각 올랐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전날 자체 AI칩인 '테라팹'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지만 제조한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의구심을 제기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 초반 반등세를 이어가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1.00포인트(1.38%) 오른 46,208.4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52포인트(1.15%) 오른 6,581.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15포인트(1.38%) 오른 21,946.76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의 전면전이 5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의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해 5일간 공격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란 발전소 공격을 닷새 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사진=AFP, 연합뉴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과 이란은 지난 이틀 동안 중동에서 우리의 적대행위를 완전히 그리고 전면적으로 해결하는 것과 관련해 매우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해왔다는 점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이와 관련, 이스라엘 당국자를 이용해 이란 측 협상 상대는 모즈타바 현 최고지도자의 측근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자신들에 대한 공격 재발 방지 약속 및 배상을 요구해온 이란 측은 협상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강요된 전쟁이 계속된 지난 24일 동안 미국과 어떤 협상이나 대화도 없었다"고 밝혔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
이란 측 협상자로 거론됐던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엑스(X)에서 "미국과 어떤 협상도 없었다"며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