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45포인트(4.30%) 오른 5638.20에, 코스닥은 37.27포인트(3.40%) 오른 1134.16에 개장했다./연합뉴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에 나서고 있다며 공격 유예를 밝히자 전날 6% 넘게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4% 넘게 급등 출발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75.04포인트(3.24%) 오른 5580.79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 보다 232.45포인트(4.30%) 오른 5638.20에 개장 후 소폭 하락 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44%, 5.68% 올랐다.
이는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트루스소셜)를 통해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앞서 예고한 이란 발전소 공격을 5일간 유예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이틀간 미국과 이란 양국이 중동 지역의 적대행위를 완전하고 전면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매우 유익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음을 기쁘게 보고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며 이번 주 이란과의 대화가 계속될 것이고 협상 결과에 따라 발전소 등 공격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미국 뉴욕 3대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5%, 나스닥종합지수도 1.38% 상승했다.
다만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같은 날 "강요된 전쟁이 계속된 지난 24일 동안 미국과 어떤 협상이나 대화도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