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m 방수 성능 갖춘 스쿠알레, 한국 시장 공략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스위스 다이버 워치 전문 브랜드 스쿠알레(SQUALE)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스위스·독일 프리미엄 시계 수입사 바스토르는 스쿠알레와 국내 공식 수입·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소비자들은 바스토르가 운영하는 럭셔리 워치 편집 부티크 '워치메종'을 통해 스쿠알레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스쿠알레는 1959년 스위스 뇌샤텔에서 샤를 폰 뷔렌(Charles von Büren)이 설립한 브랜드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다이버 워치만을 개발·생산해 온 전문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브랜드명인 스쿠알레는 프랑스어로 '상어'를 뜻한다. 창립 초기부터 전문 잠수사와 해양 전문가를 위한 시계 개발에 집중해 왔다.
스쿠알레는 다이버 워치 역사와 함께 성장한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1960~1970년대에는 여러 스위스 시계 브랜드에 다이버 워치 케이스와 관련 기술을 공급했다. 도사(Doxa), 태그호이어(TAG Heuer), 블랑팡(Blancpain) 등 유명 브랜드의 다이버 워치 제작에도 참여했다. 또 프리다이버 엔초 마이오르카와 자크 마욜 등과 협업하며 전문 잠수 분야에서도 인지도를 쌓았다.
기술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스쿠알레는 1960년대 이미 1000m 방수 성능을 구현한 '마스터 1000'을 선보였다. 자체 개발한 '프레스 앤드 릴리스(Press & Release)' 베젤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후 이탈리아 해군과 경찰 잠수부대 등 전문 기관과 협력하며 실제 수중 환경에서 제품 성능을 검증받았다.
현재 주요 제품군은 브랜드 대표 모델인 '1521'을 비롯해 '매틱(Matic)', '마스터(Master)', '2001', '슈퍼 스쿠알레(Super Squale)', '1545'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제품은 스위스 메이드 기준에 따라 생산한다. 기계식 자동 무브먼트와 사파이어 크리스털, 스크루 다운 크라운, 스크루 다운 케이스백 등을 적용했다. 일부 모델은 최대 1200m 방수 성능을 지원한다.
바스토르는 오는 11일 서울 잠실에 직영 럭셔리 워치 편집숍 워치메종 1호점을 열고 스쿠알레를 포함한 다양한 스위스·독일 시계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강한율 바스토르 대표는 "스쿠알레는 다이버 스타일 시계를 만드는 브랜드가 아니라 65년 이상 다이버 워치만을 연구하고 생산해 온 전문 브랜드"라며 "국내 시계 애호가들에게 스위스 다이버 워치의 역사와 정통성을 소개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