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아양시장이 16일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폭염 대책 보고회에 참석, 철저한 대책을 당부했다. /안양시
안양=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폭염 대응에 본격 나섰다.
시는 16일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 대책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 추가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실·국·소장, 재난안전대책본부 소속 부서장 등 21명이 참석했다.
특히 최 시장은 이날 폭염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규정하며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최 시장은 체감온도 33도 이상일 경우 2시간 근무 후 20분 휴식을 보장하고 체감온도 38도 이상에서는 야외활동을 중지하는 등 폭염 대응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독거노인과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 방문과 안부 확인을 강화해 사각지대 없는 보호체계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취약계층 보호부터 스마트 인프라 확대까지
시는 폭염 취약 노인과 옥외근로자, 이동노동자, 논밭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여름 이불과 보냉용품, 양산, 부채, 생수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폭염 저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에는 총 247개 무더위 쉼터가 운영 중이며 이동노동자 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운영돼 장시간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쉼터에는 안마기와 냉방기기, 휴대전화 충전기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아울러 냉난방기와 냉온의자, 와이파이 등을 갖춘 스마트 버스정류장 9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시는 올 하반기 중 2곳을 추가 설치해 폭염 대응 인프라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 시장은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재난”이라며 “어르신과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보호와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만큼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보다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해 AI 시대에 걸맞은 폭염 대응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폭염 대응 최일선에 선 최 시장의 이번 행보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재난 대응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