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HOME  >  생활·문화

오르가니스트 이주희 독주회…26일 '2026 종교교회 정오연주회' 무료 개최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6-06-16 21:44

- '브람스·비발디부터 홍이삭 곡'까지 파이프 오르간 선율로 재해석

- 멘델스존 시편·캐럴 등 직접 편곡한 작품 선보여…지역 주민 위한 정오의 문화 무대

오르가니스트 이주희. (사진제공=종교교회 문화부)
오르가니스트 이주희. (사진제공=종교교회 문화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오르가니스트 이주희 독주회가 오는 26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사직로에 위치한 종교교회(담임목사 전창희) 3층 대예배실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과 직장인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이웃과 함께하는 2026년 종교교회 정오연주회’의 여섯 번째 무대다.
연주회는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을 주제로, 성서적 서사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독특한 구성으로 마련됐다. 대자연과 인류 역사의 흐름을 파이프 오르간의 웅장한 선율로 그려내며, '창조'에서 시작해 '인간의 고뇌와 수난', 최종장인 '부활의 기쁨'에 이르는 과정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연주자가 직접 편곡에 참여해 프로그램의 예술적 깊이를 더했다. 클래식 거장 요하네스 브람스의 '11개의 코랄 전주곡 중 제4번(내 마음은 기뻐하네)'을 비롯해 안토니오 비발디의 모테트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RV 630)', 펠릭스 멘델스존의 '시편 42편' 등 정통 교회음악이 중심을 이룬다.

여기에 싱어송라이터 홍이삭의 '하나님의 세계'와 우크라이나 작곡가 미콜라 레온토비치의 '벨들의 캐럴'을 오르간 독주곡으로 편곡해 대중성을 높였다. 공연의 대미는 캐나다 출신 현대 음악가 드니 베다르의 '유월절 희생 제물께 찬양하라(전주곡과 토카타)'가 장식한다.
무대를 이끄는 이주희는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학사 및 석사)를 졸업하고 세종문화회관, 횃불회관, 영산아트홀 등 국내 주요 홀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중견 연주자다. 강릉시립교향악단, 쏠리스트 앙상블 등과 협연했으며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오르가니스트를 역임했다.

현재 광림교회와 아신대학교 오르가니스트, 아가페 미션 코랄 피아니스트, 오르간 연주관습 연구회 부회장으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과 교회음악 연구에 힘쓰고 있다.

주최 측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오르간 선율을 통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참된 휴식과 내면의 위로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웃과 함께하는 2026년 종교교회 정오연주회 6’ 공연 표지와 종교교회 2026년도 파이프오르간 공연 시리즈 안내  이미지. (사진제공=종교교회 문화부)
‘이웃과 함께하는 2026년 종교교회 정오연주회 6’ 공연 표지와 종교교회 2026년도 파이프오르간 공연 시리즈 안내 이미지. (사진제공=종교교회 문화부)
매월 금요일 정오에 열리는 이번 공연은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bjlee@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생활·문화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대학뉴스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