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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대한민국도 안성도 선택받아야 한다…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만들 것"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7-19 11:09

『국가선택』 독후감 공개…"인구정책, 붙잡는 것 넘어 선택 받는 경쟁력 필요"
"외국인 주민도 지역의 미래 시민…더 쉽게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해야"

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시
안성=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인구 감소와 청년정책에 대한 고민을 담은 SNS 글을 통해 "앞으로는 국가도, 도시도 사람들에게 선택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최근 SNS에 『국가선택』을 읽은 소감을 전하며 "책을 덮고 나니 '앞으로는 국가도 선택 받아야 한다'는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 국가 안에서도 청년들은 더 많은 기회가 있는 대도시로 이동하고, 청년이 떠난 지방도시는 소멸을 걱정하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이 이제는 세계적인 차원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청년들은 더 좋은 일자리와 교육, 삶의 질을 찾아 국경을 넘고 있으며 청년을 잃은 나라는 국가의 존립까지 걱정하는 상황"이라며 "대부분의 선진국은 부족한 노동력과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아울러 "대한민국도 이제는 청년들이 떠나지 않도록 붙잡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출생률과 인구구조를 고려하면 다른 나라의 청년들이 찾아오고 머물며 함께 살아가고 싶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성도 사람에게 선택받는 도시가 미래 경쟁력"

김 시장은 외국인 주민에 대한 인식 변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의 산업현장과 농촌에는 이미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함께 일하고 있고 결혼을 통한 다문화가정을 넘어 외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라고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들은 잠시 머물다 떠날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 지역의 이웃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시민"이라며 "외국인을 단순히 부족한 노동력을 채우는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선에서 벗어나 지역에 정착하고 아이를 키우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그러면서 김 시장은 이러한 고민을 안성의 미래와도 연결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선택받아야 하듯 안성도 사람들에게 선택받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넘어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외국인 주민과 그 자녀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는 도시, 기업이 투자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결국 미래의 경쟁력은 사람에게 선택받는 곳이 되는 것"이라며 "안성이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람 중심의 인구정책과 정주 여건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햇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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