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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석 이천시장, 민선 9기 예산 2조 시대 열었다…‘미래가 모이는 도시’ 시동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9-01 10:57

제3회 추경 2804억 편성…총예산 2조130억으로 첫 2조 돌파
지방세 1조 시대, 반도체·첨단산업·도수관로 등 미래 투자 대비

이천시청 전경. /이천시
이천시청 전경. /이천시
이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성수석 이천시장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예산 2조원 시대를 열며 ‘미래가 모이는 도시 이천’을 향한 재정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시는 1일 민선 9기 시정 비전 실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둔 2804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경안이 확정되면 시 전체 예산은 기정예산 1조7326억원보다 2804억원 증가한 2조130억원으로 늘어난다.

시 예산이 2조원을 넘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7915억원으로 기존보다 2693억원 증가하고 특별회계는 111억원 늘어난 2215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은 민선 9기 핵심 비전인 ‘미래가 모이는 도시 이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법적·의무적 경비와 국·도비 등 의존재원 변경분을 반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지방세 1조·예산 2조 시대…커진 재정 규모 미래 성장으로

특히 올해 시가 ‘지방세 1조원 시대’와 ‘예산 2조원 시대’를 동시에 열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시는 재정 규모 확대를 단기적인 지출 증가에 머물게 하지 않고 향후 이천의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대규모 투자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민선 9기에는 반도체와 첨단전략산업을 비롯해 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재정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안정적인 세입 기반과 함께 중장기적인 재정 운용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판단이다.

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필요한 투자를 이어가면서 미래 세대에 과도한 재정 부담이 전가되지 않도록 재정건전성도 함께 관리할 계획이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확충…반도체·첨단산업 투자 대비

이를 위해 이천시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재원을 적극적으로 조성한다.

세입 여건이 양호할 때 재원을 축적해 향후 대규모 사업이나 예상치 못한 재정수요가 발생했을 때 활용함으로써 재정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반도체·첨단전략산업과 산업단지 조성, 도수관로 복선화 등 이천의 미래 경쟁력과 시민 생활에 직결되는 대규모 투자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재정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추경안은 이천시의회 제265회 제1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2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이번 제3회 추경은 단순히 예산 규모를 확대하는데 그치지 않고 민선 9기 ‘미래가 모이는 도시 이천’을 실현하기 위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재정건전성을 바탕으로 미래산업과 수도사업 등 대규모 투자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삶과 이천의 미래를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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