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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의왕시장, 작가·서점·도서관 잇는다…지역 독서생태계 키운다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9-01 11:13

‘의왕의 작가를 만나다’ 시민 호응…지역서점 4곳 문화거점으로 활용키로
문학·글쓰기·여행 특강…김 시장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독서문화 만들 것”

사각사각책방의 이진희 작가 강연 모습. /의왕시
사각사각책방의 이진희 작가 강연 모습. /의왕시
의왕=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지역작가와 지역서점, 도서관을 하나의 문화 네트워크로 연결해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책과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지역 독서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시는 1일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와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2026 의왕의 작가를 만나다’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왕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시민이 직접 만나 글쓰기와 문학, 역사, 여행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중앙도서관에 국한하지 않고 오전동 ‘사각사각책방’과 ‘스밈트임’, 삼동 ‘다감책방’, 청계동 ‘책방 새와우물’ 등 지역서점 4곳을 강연 공간으로 활용해 동네서점이 주민들의 문화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프로그램에 앞서 지난 4월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지역작가 연계 학생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에는 도서관과 지역작가, 지역서점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지역 독서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동네서점이 문화공간으로…9월 작가 특강 잇따라

본격적인 프로그램은 지난달 21일 사각사각책방에서 열린 이진희 작가의 ‘필사 문장력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어 27일 중앙도서관에서는 최준배 작가가 ‘글쓰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시민들과 만났다.

이달에도 지역 곳곳에서 작가와 시민의 만남이 이어진다.

오는 3일 중앙도서관에서 정란희 작가의 ‘『사할린 아리랑』, 잃어버린 사람들의 노래’를 시작으로 10일 다감책방에서는 김우남 작가의 ‘문학작품을 통해 나의 버킷리스트 찾기’, 14일 스밈트임에서는 방현희 작가의 초단편소설 쓰기 특강이 진행된다. 17일에는 책방 새와우물에서 조성진 작가가 여행을 글로 풀어내는 방법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김 시장은 지역서점을 작가와 독자, 주민이 만나고 문화를 공유하는 생활권 문화공간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지역작가에게는 시민과 만날 기회를, 서점에는 새로운 활력을, 시민에게는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문화 프로그램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책을 더 가까이하고 지역작가와 지역서점, 도서관이 함께 상생하는 독서문화 생태계가 더욱 견고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자원을 연계해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창작과 독서문화 활성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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