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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AI·친환경 기술 6건 건설현장서 실증

이종균 기자 | 입력 : 2026-09-08 12:33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현장 모니터링과 드론 균열관리, 토공 자동화 등 외부 기업이 개발한 기술이 실제 건설현장에서 검증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외부 혁신기술 6건의 현장 실증과 개념검증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 과천 사옥/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 과천 사옥/코오롱글로벌
실증 대상은 국토교통부의 '스마트건설 기술실증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술 4건과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이노웨이브(Inno-wave)'를 통한 친환경 기술 2건이다.

스마트건설 분야에서는 콘티랩의 지능형 카메라를 활용한 AI 기반 모니터링 기술을 시험한다. 성건엔지니어링의 드론 기반 구조물 균열관리와 영신의 3D 굴착기를 활용한 토공 자동화, 파이퀀트의 사물인터넷(IoT) 유해가스 모니터링 기술도 현장에 적용한다.

코오롱글로벌은 해당 기술이 건설현장의 품질관리와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친환경 분야에서는 제스트와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신재생에너지 예측을 고도화하는 솔루션을 실증한다. 에너지 효율 향상과 건물 운영 최적화 효과를 살펴볼 예정이다.

헥사에너지와는 신소재를 적용한 고투명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모듈을 실증한다. 친환경 건축기술로 활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제품화 가능성도 확인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외부 기술기업의 기술력에 건설현장 운영 경험과 인프라를 결합해 기술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용 대상을 넓히고 사업화와 연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내부 기술개발 역량뿐 아니라 외부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 적용성이 높은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증과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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