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금융기관과의 거래 경험이나 네트워크가 부족한 주택사업자를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분석부터 금융사 연계까지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문을 열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주택사업자와 금융기관을 연결하는 'PF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대한주택건설협회 CI
플랫폼은 자금이 필요한 주택사업자와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기관이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협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택사업자가 사업에 적합한 금융기관을 찾고 접촉하는 과정의 어려움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서비스는 PF 자금조달에 필요한 '여신검토보고서' 발급이다. 사업자가 플랫폼에 사업 정보를 입력하면 전문 프로젝트관리(PM) 기관이 사업수지와 분양성, 상환계획 등 사업성과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고서를 작성한다.
사업자는 발급받은 보고서를 플랫폼에 등록된 금융기관에 직접 제출할 수 있다. 필요하면 PM 기관에 적합한 금융기관 주선과 자금조달 전반에 관한 업무 지원도 신청할 수 있다.
주건협은 공모를 거쳐 에폴레아와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을 전문 PM 기관으로 선정했다. 두 기관은 사업자가 입력한 정보를 토대로 여신검토보고서를 작성하고, 요청받은 사업의 여건에 맞춰 금융기관 연계 등 자금조달 업무를 지원한다.
김성은 주건협 회장은 "주택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기에 필요한 사업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플랫폼을 내실 있게 운영해 회원사의 금융 접근성과 자금조달에 도움을 주고, 더 많은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구조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