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소비자들이 향후 성장이 가장 기대되는 아파트 브랜드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를 꼽았다. GS건설의 '자이'와 한화 건설부문의 '한화포레나'가 뒤를 이었다.
부동산114는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전국과 수도권 거주자 28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파트 브랜드 소비자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부동산114는 지난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전국 거주 소비자 28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파트 브랜드 소비자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부동산114
시공능력평가 20위권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 가운데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곳을 복수로 선택하게 한 결과 힐스테이트가 37.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자이는 33.6%, 한화포레나는 32.2%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와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은 나란히 32.1%를 기록했다. 1위 힐스테이트와 5위 롯데캐슬의 응답률 차이는 5.3%포인트였다.
2019년 출시된 한화포레나는 최근 10년 안에 선보인 신규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 3위에 포함됐다.
상위권 브랜드에서는 '고급스러움'과 관련한 이미지가 공통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 보면 힐스테이트는 '멋진', 자이와 롯데캐슬은 '고급스러운', 한화포레나는 '세련된' 이미지에 대한 응답이 많았다. 푸르지오는 '믿음·신뢰'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강했다.
아파트 품질을 판단하는 주요 요소로는 외관 디자인과 첨단 시설, 편의 시설 등이 꼽혔다. 외관 디자인 부문에서는 한화포레나가 15%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자이와 롯데캐슬, 힐스테이트는 각각 10%를 기록했다. 첨단 시설 부문에서도 한화포레나와 자이, 롯데캐슬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전통적 아파트 브랜드와 10년 이내 신생 브랜드 사이에서 소비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며 "최근 일부 건설사를 중심으로 별도의 하이엔드 브랜드도 나오고 있는 만큼 품질 우위를 바탕으로 한 아파트 브랜드 성장성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