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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약플러스에 실시간 전자점자 서비스 도입

이종균 기자 | 입력 : 2026-09-08 13:39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시각장애인이 소득·자산 기준과 공급 물량 등 복잡한 청약 정보를 점자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약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LH 청약플러스' 웹사이트에 실시간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LH청약플러스 전자점자서비스 도입 관련 인포그래픽/LH
LH청약플러스 전자점자서비스 도입 관련 인포그래픽/LH
시각장애인은 그동안 화면에 표시된 글자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화면 낭독기인 '스크린 리더'를 주로 이용했다. 그러나 청약 공고문에는 소득·자산 기준과 청약 가점, 평형별 공급 물량 등 숫자와 표가 많아 음성만으로 세부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웠다.

LH가 구축한 전자점자 시스템은 청약플러스에 게시된 텍스트와 표 데이터를 점자와 음성으로 실시간 변환한다.

이용자가 청약 공고문 상단에 있는 '점자뷰어' 버튼을 누르면 해당 정보가 한국 점자 표준 규격에 맞춰 자동으로 바뀐다. 변환된 내용은 개인 점자정보단말기로 전송해 손끝으로 읽거나 점자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다.

금융자산과 가족관계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청약 요건도 다른 사람에게 읽어달라고 요청하지 않고 직접 확인할 수 있다. LH는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개인정보 노출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H 관계자는 "누구나 청약 정보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정보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피고 시스템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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