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상 시상·하현궁 퍼포먼스·1000대 드론쇼…시민들과 정조대왕 효심 되새겨
이 의장 “생활 속 돌봄·문화환경 세심히 챙길 것···가족의 의미와 가치도 강조"
이계철 화성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있다. /화성시의회
화성=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화성시의회가 정조대왕의 효심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2026 정조효문화제’ 개막을 시민들과 함께하며 가족과 효의 의미를 되새겼다.
시의회는 지난 3일 저녁 열린 ‘2026 정조효문화제’ 개막식에 이계철 의장을 비롯해 김미영 문화체육위원장, 김창겸·송현미·신동희·오문섭·유상희·장철규·조정옥·최청환·최태양 의원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화성시문화관광재단 관계자, 시민들도 함께해 축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1000대 드론 수놓은 가을밤…정조의 ‘효’ 오늘의 가치로
이날 행사는 일상에서 효를 실천해 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효행상 시상을 시작으로 정조대왕의 효심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하현궁 퍼포먼스와 10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쇼 등이 펼쳐져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공연을 함께 즐기면서 정조대왕의 효 정신을 단순한 역사적 의미를 넘어 오늘날 가족의 가치와 연결해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이계철 의장은 축사에서 효행상 수상자들을 향해 “가족의 곁을 지키며 일상에서 꾸준히 사랑을 실천해 오신 여러분이 계셔서 참 든든하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축제를 준비한 화성특례시와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자원봉사자와 출연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 의장은 특히 “효는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을 작은 행동으로 옮기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가까운 사람일수록 미뤄왔던 ‘같이 와서 참 좋다’, ‘늘 고맙다’는 말을 오늘 가족에게 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축제가 아이들에게는 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으로, 부모에게는 자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따뜻한 가을밤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화성시의회는 앞으로 가족을 돌보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고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생활 속 돌봄 정책과 문화환경 확충을 세심하게 살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