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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로 물든 안성맞춤랜드…‘안성문화장 페스타’ 활기 가득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10-04 12:11

문화장인·전국 공예가 등 55개 팀 참여…체험·판매 한자리에
바우덕이 축제와 연계…장인 시연·라이브 세일즈쇼 눈길 끌어

김보라 안성시장이 안성문화장 라이브 세일즈 쇼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이 안성문화장 라이브 세일즈 쇼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안성시
안성=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안성맞춤랜드 잔디광장이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공예 작품과 관람객의 체험 열기로 물들고 있다.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와 함께 열리는 ‘2026 안성문화장 페스타’는 지역 전통문화와 전국의 공예 콘텐츠를 연결하며 축제의 즐길 거리를 더하고 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공예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공예인에게는 작품을 알리고 판로를 넓히는 무대가 되고 있다.
안성문화장 공예체험과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안성시
안성문화장 공예체험과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안성시
◇55개 팀 공예 한마당…장인의 손끝을 만나다

페스타는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안성시 문화장인 19명과 명장 1명, 문화상단 20팀, 전국 공예가 15팀 등 총 55개 팀이 참여한다.

참여팀은 도자·금속·섬유·목공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품을 체험·판매 부스에서 선보인다. 관람객은 작품을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은 물론 직접 만들기에 참여하며 공예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축제 3일 차인 4일에는 남성숙 장인의 ‘부엉이 문종 만들기’, 장석순 장인의 ‘한지 원형함 만들기’, 이상례 장인의 ‘오색향낭 복주머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김이랑 시흥 짚풀공예 명장과 최상섭 안성 도자공예 명장은 시연을 통해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재료를 다루는 손길과 전통 기법을 가까이서 지켜볼 기회다.

이날 오전 중앙 쉼터에서는 외국인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노리개 키링 만들기’도 마련돼 안성의 전통 공예를 알린다.
'안성문화장 페스타' 행사장 모습. /안성시
'안성문화장 페스타' 행사장 모습. /안성시
◇정경미 세일즈쇼…공예 체험을 구매로 연결

매일 오후 3시 장터무대에서는 개그우먼 정경미가 진행하는 ‘라이브 세일즈 쇼’가 열린다. 안성의 전통과 공예문화를 소개하고 문화장인 작품의 특징과 쓰임새를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상설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간단한 질문을 통해 취향에 맞는 부스를 추천하는 ‘취향 진단소’는 관람객의 장터 탐방을 돕는다.

소정의 금액으로 공예품을 무작위로 받는 캡슐 장난감 자판기 ‘가차샵’은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문화도시안성X키자니아’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공예품을 만들며 창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번 페스타는 바우덕이 축제의 공연과 볼거리에 공예 체험과 장터를 더해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공예인과 소비자가 현장에서 만나 작품의 가치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시는 행사를 통해 문화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도시의 비전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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