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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기흥호수공원, 문화·체육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하겠다”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10-09 17:36

기흥동민의 날서 야외무대 개방·590m 횡단보도교 구상 설명
주차 공간 확보·공세동∼지곡동 연결도로 추진 의지도 밝혀

9일 기흥호수공원에서 열린'기흥동민의 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인시
9일 기흥호수공원에서 열린'기흥동민의 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인시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기흥호수공원을 문화예술 공연과 생활체육을 함께 즐기는 시민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야외무대 개방과 횡단보도교 설치를 추진하고 주차 공간 확보와 연결도로 개설로 주민들의 이용 편의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9일 기흥호수공원에서 열린 2026년 기흥동민의 날 ‘호수 가을길, 우리함께’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 시장은 개회식에서 “기흥호수공원에 문화예술 공연을 할 수 있는 야외무대가 들어선다”며 “빨리 조성을 마무리해 가을날 시민들께서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공세동 일원에 조성한 야외무대의 준공절차를 밟고 있다. 대형 돔형 막 구조와 무대 덱, 조명 시설 등을 갖췄으며 1만명에 가까운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준공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9일 기흥호수공원에서 이상일 용인시장과 기흥동민의 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용인시
9일 기흥호수공원에서 이상일 용인시장과 기흥동민의 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용인시
◇횡단보도교·주차 공간 확충…호수공원 접근성 높인다

이 시장은 조정경기장과 경희대학교를 잇는 590m 길이의 횡단보도교 설치 계획도 설명했다.

그는 “2028년 말까지 잘 준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시는 현재 해당 횡단보도교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차난과 주변 교통 불편에 대한 개선 방향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기흥호수공원의 주차장이 부족하기 때문에 공세동 일원에 주차 공간을 마련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며 “공세동과 지곡동 연결도로도 최대한 빨리 뚫도록 해 기흥동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하갈동 일원 기흥호수 하상정비와 산책로 조성공사를 마쳤다. 지난 7월에는 하갈2교 고가도로 아래 약 1만4000㎡ 부지에 1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개장하며 생활체육 공간을 확충했다.

이날 기흥동민의 날 행사에서는 식전 공연과 개회식에 이어 걷기대회, 주민 참여 공연, 기흥 행복 콘서트 등이 펼쳐졌다. 주민들은 호수의 가을 풍경 속에서 공연과 걷기를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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