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홍보관 찾아 OX퀴즈·상황별 밸런스 게임 참여
‘갑질 제로’ 홍보 주간…실천 서약·비공개 상담 운영
14일 오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청 1층 로비에 마련된 '갑질 제로 특별 홍보관'을 방문하여 갑질예방 문구를 활용한 캘리그라피 체험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경기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4일 직원들과 갑질 예방 퀴즈를 풀며 상호 존중하는 공직문화 확산에 나섰다. 직장 내 다양한 상황을 놓고 직원들과 소통하며 직급과 세대에 따른 인식 차이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1층 로비에 마련된 ‘갑질 제로 특별 홍보관’을 찾아 직원들과 ‘갑질 바로알기 OX퀴즈’를 풀었다. 이어 ‘상황별 갑질 밸런스 게임’에 참여해 일상적인 업무 상황에서 어떤 말과 행동이 갑질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 함께 돌아봤다.
이번 행사는 도가 지난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운영하는 ‘2026 경기도 갑질 제로 홍보 주간’의 하나로 마련됐다. 도는 ‘함께 존중하고, 함께 실천하는 갑질 없는 경기도’를 주제로 직원들이 스스로 언행을 돌아보고 존중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4일 오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청 1층 로비에 마련된 '갑질 제로 특별 홍보관'을 방문하고있다./경기도
◇일상 속 언행 돌아보고…부서별 실천 약속 마련
이날 특별 홍보관에서는 감사 편지 배달과 갑질 예방 손글씨 체험, 일상 속 갑질 위험 언행 사례 공유 등 다양한 직원 참여 행사가 진행됐다.
감사의 마음을 동료에게 전하고 평소 무심코 사용했던 표현을 돌아보면서 갑질 예방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홍보 주간 동안 도청 로비에는 갑질 예방을 주제로 한 그림과 설명 자료도 전시된다.
도는 청사 내 카페와 도의회 매점에서 갑질 예방 문구를 담은 ‘존중 한 잔’ 컵홀더를 배부한다. 직원들이 자주 찾는 공간에서도 상호 존중의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부서원들이 함께 지킬 약속을 정하는 ‘부서별 갑질 예방 실천 서약’도 진행한다. 각 부서가 업무 과정에서 필요한 실천 항목을 정하고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이다.
갑질 피해나 관련 고민을 외부 전문가에게 상담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했다. 공인노무사와 일대일 비공개 상담을 진행해 직원들이 자신의 상황을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이번 홍보 주간을 통해 자율적인 성찰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