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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추석연휴 전국 구름많고 곳곳서 비…보름달은 볼 듯

중부, 자정부터는 보름달 안 보일 듯
연휴 전체적으로 흐리거나 비 내려
30일, 서울·경기 등 중부 중심 빗방울
귀경길에도 중부·전라·제주도 비 내려

2020-09-28 18:08:06

추석 연휴 날씨 요약. 2020.9.28(사진=기상청 제공)
추석 연휴 날씨 요약. 2020.9.28(사진=기상청 제공)
<뉴시스> 다가오는 추석 당일에는 흐린 날씨를 보이겠으나,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기간 전체적으로 보면 대체로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이 많겠다.

연휴 말에는 중부지방 등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쌀쌀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한겹 두꺼운 옷이 필요하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다음달 1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다만 중부지방의 경우는 저녁에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으나, 자정 무렵부터 차차 흐려져 보름달을 보기 어렵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남부지방은 낮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귀성 행렬이 시작될 29일에는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30일은 전국이 구름 많겠고, 오후에는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청 북부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또 강원영동의 경우는 30일 오후부터 다음달 1일 오전 사이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다음달 2일 낮부터 밤 사이에는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 비가 오겠다. 다음달 3일 오전에는 충청도와 전라도에, 같은 날 오후에는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제주도에 오는 비는 4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다음달 2∼3일은 상공으로 유입되는 찬 공기의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리는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계속해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점차 우리나라로 유입돼 연휴 기간(9월30일~10월 4일) 동안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점차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겠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기상청은 특히 다음달 3~4일은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머물며, 평년보다 1~2도 낮아 쌀쌀하겠다고 전망했다.

강원영동의 경우 연휴 동안 낮 기온 20도 안팎의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으나, 2일 강원 동해안은 남서쪽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높겠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은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다

기상청은 "2~3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겠다"면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 2일은 중부지방, 4일은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특히 4일은 서해상과 남해 서부 해상을 중심으로 최고 2~3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추석 당일 주요 도시 월출 시각은 서울 오후 6시20분, 인천 오후 6시21분, 수원 오후 6시20분, 강릉 오후 6시12분, 춘천 오후 6시17분, 대전 오후 6시18분, 청주 오후 6시18분, 대구 오후 6시13분, 부산 오후 6시11분, 울산 오후 6시10분, 광주 오후 6시20분, 전주 오후 6시19분, 제주 오후 6시20분이다.

한편 기상청은 공식 홈페이지인 날씨누리(www.weather.go.kr)를 통해 이날부터 다음달 5일 사이 지역별 상세 날씨 정보와 유명 달맞이 지점 기상 예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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