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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베이징 전 종목 석권" 목표 위해? 징계 불복 속내는

황인철 기자

기사입력 : 2019-11-11 17:54

사진=MBN 캡처 화면
사진=MBN 캡처 화면
[비욘드포스트 황인철 기자] 훈련 도중 동료 선수에게 성적수치심을 준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이 징계 결정에 불복, 재심을 하루 앞두고 있어 또 한 번 갑론을박에 올랐다.

임효준은 피해 선수와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개인 종합 1위, 2위를 나란히 기록하면서 다시 한 번 남자 쇼트트랙 역사를 세웠다. 그는 SBS와 인터뷰에서 "옛날부터 여자팀이 잘 해왔잖나. ('쌍두마차' 별명이) 이제 저희한테 넘어올 때도 됐고, 그 말 들으면 기분은 되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임효준은 "베이징에선 (저희가) 메달을 전 종목에서 가져오는 게 목표"라는 각오를 다졌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임효준은 피해 선수와 나란히 메달을 합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지만, 이후 성희롱 사건이 불거졌다. 큰 논란 끝에 그는 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지만 불복했다. 내일 그의 재심이 이뤄진다.

스포츠 선수가 공백기를 거치면 몸 상태, 컨디션, 또한 실전 감각이 떨어지는 등 다양한 문제를 보일 수 있다. 베이징을 목표로 했던 임효준이 징계 수위에 불복한 것 역시 올림픽을 위한 행보가 아니겠냐는 해석도 나온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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