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9일 TV조선 '부라더시스터'에 출연했다. 이날 불꽃튀게 사우던 남매는 엄마 박찬숙에게 쫓겨나 반강제로 외출에 나섰다.
서효명, 서수원은 한 가게로 가 속내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서수원은 유럽 진출엔 대한 고민을 꺼냈고, 서효명은 눈물로 위로하고 응원했다. 배우 활동 10년인 그가 동생에게 "늦게 가는 길이 얼마나 힘든지 안다"며 "네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꺼내놓자, 서수원도 누나가 자신에게도 기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화답했다.
이들 남매의 어머니 박찬숙은 농구선수 출신으로, 50대 이른 나이에 암 투병 중인 남편과 사별한 아픔이 있다. 이후 사업에도 손을 뻗었지만 수억대 빚을 졌고, 이 때 서효명, 서수원 남매가 '우린 괜찮다'며 위로해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서효명, 서수원 남매는 어머니를 닮은 큰 키와 수려한 외모를 지녀 주목받았다. 박찬숙의 환갑 당시 서수원은 "지금처럼 건강하고 계속 오래 쭉 같이 지금처럼 보내요. 항상 아들이 사랑합니다. 그리고 누나 서로 준비 잘 한만큼 담에는 더 준비 잘하자. 사랑해 누나"라는 글도 덧붙이며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