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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췌장암 4기, 팀 잔류-암 투병 진짜 '구세주' 될까

황인철 기자

기사입력 : 2019-11-19 19:0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비욘드포스트 황인철 기자] 유상철(48) 감독이 췌장암 4기 투병 중에도 팀 목표를 위해 전력질주 할 것을 약속해 팬들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유상철 감독은 19일 구단 공식홈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이같은 약속을 전했다.

그는 인천의 K리그1 잔류의 목표를 위해 남은 2경기도 사활을 걸겠다고 다짐했으며, 자신 역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 1994년 울산 현대에 입단해 1998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베스트11,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올스타, 2013 K리그 30주년 기념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국내 레전드 선수로 꼽힌다.

특히 그는 선수 시절 왼쪽 눈이 실명된 후로도 포기하지 않고 연습에 매진, 국가대표를 달았던 사실을 뒤늦게 고백하는 등 남다른 무게감과 사명감을 보여준 바다.

한편, 유상철 감독은 인천에 부임된 초기, "구세주가 될 수 있게끔 준비 잘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그의 각오와 다짐처럼 팀도, 자신의 건강도 극적인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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