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제주산지 최대 500㎜
수도권 최대 100㎜ 굵은 장맛비
아침 최저 19도·오후 최고 27도
지난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에서 우산을 쓰고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월요일인 26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시간당 4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정체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시간당 20~40㎜의 강한 강수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다"고 예보했다.
전날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작된 장맛비는 이날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내일(2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300㎜(제주 산지 500㎜ 이상), 전라·경남권 80~150㎜(전라해안·경남서부남해안·지리산부근 200㎜ 이상)이다.
충청·경북권·수도권·강원내륙산지에는 30~100㎜(충남서해안·남서내륙·경북북부내륙 120㎜ 이상), 강원동해안에도 10~5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부근에는 시간당 40~6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그 외 지역에서도 시간당 20~40㎜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계곡이나 하천에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며 "하수도, 우수관, 배수구 등 역류에 대한 대비와 하천변 산책로 및 지하차도 이용 시 고립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4~2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1도, 춘천 21도, 강릉 20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7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7도, 부산 25도, 제주 29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