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내리는 26일 부산 남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시스> 28일 부산지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28일 오전)은 30~80㎜이다.
27일 오후 11시 45분께 부산지역에 발효된 호우경보는 28일 오전 4시께 호우주의보로 변경됐다.
호우주의보(경보)는 3시간 동안 강수량이 60㎜(90㎜) 이상, 12시간 동안 110㎜(18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부산의 누적 강수량(27일~28일 오전 6시)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33.2㎜, 지역별로는 강서구 가덕도 68.5㎜, 사상구 43.5㎜, 북구 39.5㎜, 영도구 37㎜ 등이다.
부산기상청은 "지난 25일부터 부산에는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30일까지 정체전선 영향으로 내리는 비와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부산에는 30일까지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