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7~8도, 낮 최고 1~16도
월~화, 일부 지역 눈·비 내릴 수도
화~수, 동해상에 바람 강하게 불어
서울과 수도권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24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 인근에서 겨울옷을 입은 강아지가 주인과 이동하는 모습.
<뉴시스> 다음 주(27~3일)에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계속되며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주 초반인 월요일과 화요일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월요일(27일)은 이른 새벽부터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아침부터 오전 사이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내륙, 제주도로 확대되겠다. 이 비 또는 눈은 월요일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화요일(28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이날 역시 아침기온은 -7~7도, 낮 기온은 1~11도로 평년(최저기온 -5~6도, 최고기온 5~14도)보다 조금 낮겠다.
수요일(29일)부터 일요일(3일)까지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화요일과 수요일은 동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7~8도, 낮 기온은 1~16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5~4도, 인천 -4~5도, 춘천 -7~0도, 대전 -4~4도, 광주 0~6도, 대구 -1~4도, 부산 1~8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1~12도, 인천 1~12도, 춘천 2~8도, 대전 3~13도, 광주 6~14도, 대구 6~15도, 부산 9~16도 등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월요일 미세먼지 농도는 정체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전국이 오전엔 '보통', 오후엔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이후엔 대기의 흐름이 원활하여 '보통'~'좋음' 수준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