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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홈 인테리어 시공 전문가 ‘시공프로’ 모집

김선영 기자

기사입력 : 2025-02-07 16:19

한샘이 홈 인테리어 시공 전문가 ‘시공프로’를 모집하는 가운데, 한샘의 시공명장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샘 제공]
한샘이 홈 인테리어 시공 전문가 ‘시공프로’를 모집하는 가운데, 한샘의 시공명장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샘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한샘이 홈 인테리어 시공 전문가 ‘시공프로’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한샘 시공프로는 현장에서 부엌과 욕실 인테리어 시공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으로, 별도의 경력 없이도 지원 가능하다.

기존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숙련된 기술자 밑에서 도제식으로 배우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한샘은 55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시공 전문가를 직접 양성하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합격자는 전국 한샘 아카데미에서 약 3주간 이론·기술·서비스 교육을 포함한 신입 교육 과정을 이수한다. 이후 현장에서 시공 기술자를 보조하는 조수로 6개월에서 1년간 실습을 거친 뒤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력을 갖추면 시공 전문 기술자인 ‘사수’로 성장할 수 있다. 이후 숙련도를 높이면 한샘의 ‘시공 명장’이 되거나 독립해 자신의 회사를 운영할 수도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기존 6개월~1년이 걸리는 사수 양성 기간을 3개월로 단축하는 ‘단기 사수’ 과정을 신규 운영한다. 명장급 사수가 멘토로 참여하는 ‘전담 사수제’를 통해 신입 조수를 집중 육성하는 방식으로, 60명을 한정 모집하며 하반기에는 지방 확대도 검토 중이다.

2021년 한샘 아카데미 설립 이후 현재까지 3,000명 이상의 시공 전문가가 배출됐다.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과 함께 시공한 만큼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 덕분에 MZ세대의 유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전체 지원자의 17% 수준이었던 20대 비율은 2024년 35%까지 확대됐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시공 사관학교’라 불릴 만큼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시공 전문가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홈 인테리어 업계 1위 기업에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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