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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로 결제 가능" 편의점 3사, 토스 '페이스페이' 서비스 시작

김선영 기자

기사입력 : 2025-02-12 14:18

CU 토스 페이스페이 도입 [BFG리테일 제공]
CU 토스 페이스페이 도입 [BFG리테일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국내 주요 편의점들이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협업해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를 도입하며 간편결제 혁신에 나섰다.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들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온·오프라인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페이스페이는 사전에 토스 앱에서 얼굴과 결제수단을 등록하면, 점포 내 전용 단말기를 통해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99.99%의 정확도로 1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며, 기존 카드나 QR 코드 없이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얼굴 위변조 판별 기술인 ‘라이브니스(Liveness)’를 적용해 사진이나 동영상 등 가짜 얼굴을 판별하며, 24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부정 거래를 실시간 감지하는 등 보안성을 강화했다.

CU는 12일부터 서울 삼성동 BGF사옥 인근 점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테스트를 진행한 뒤, 3월 중 강남 지역 주요 점포 30곳에 페이스페이를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GS25도 지에스강남점, DX랩점 등에서 사전 테스트를 거쳐 3월 중 30개 점포에 해당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지역에 1차 운영 점포를 선정해 토스페이의 QR/바코드 결제 서비스를 먼저 시작한 후, 상반기 내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추가할 방침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CU와 GS25는 자사 멤버십과 연동된 포인트 적립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U에서는 토스 앱 내 CU 멤버십을 미리 연동하면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며, GS25는 토스 간편결제를 이용할 경우 GS리테일 멤버십 포인트 0.1%가 적립되고 행사 상품에 대해 10% 팝(POP)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GS25는 우리동네GS 앱과 토스 앱을 연동해 와인25플러스, 사전예약, 마감할인알림 등 주요 서비스를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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