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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중국 선전에 1호점 개점… 중화권 시장 공략 본격화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기사입력 : 2025-02-18 14:55

교촌치킨 선전 1호점 [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치킨 선전 1호점 [교촌에프앤비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중국 선전에 위치한 프리미엄 쇼핑몰 ‘치엔하이 완샹청(The MixC)’에 선전 1호점을 열고 중화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전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와 함께 중국 4대 도시로 꼽히는 경제 중심지로, 글로벌 IT 기업들이 밀집해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젊은 직장인과 고소득층 소비자가 많아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수용도가 높고, 1인당 GDP 또한 중국 본토 최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높은 구매력을 보인다. 교촌은 이러한 시장 특성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선전 1호점이 입점한 치엔하이 완샹청은 중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쇼핑몰로, 고소득층과 젊은 소비층이 자주 찾는 공간이다. 교촌은 이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알릴 방침이다.

주력 메뉴로는 간장, 레드, 허니 등 30여 년간 축적한 소스 노하우를 담은 3대 시그니처 치킨을 선보인다. 또한, 매장 운영의 QSC(Quality·Service·Cleanliness) 관리를 지속 강화해 프리미엄 K-치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선전은 중국 내에서도 경제 성장률이 높은 도시로 젊고 고소득 소비층이 집중된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선전 1호점 개점을 기점으로 중화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촌은 상하이와 항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에 매장을 확장해왔으며, 대만의 신베이, 타이베이, 타이난 등에서도 사업을 확대하며 중화권 내 브랜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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