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2025년 학교 체육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
울산교육청은 ‘건강한 삶을 책임지는 학생, 신체활동 일상화로 행복한 학교’라는 강령(슬로건) 아래, ‘체육수업 내실화, 신체활동 일상화, 학교스포츠클럽 다양화, 학교 운동부 운영 다각화, 학교 체육 지원 체제 활성화’ 등 5대 주요 추진 과제를 설정해 각 학교에 안내했다.
특히, 2022 개정교육과정 적용에 맞춰 초등학교 1~2학년 신체활동 영역을 연간 144시간으로 확대하고, 학생건강체력평가(PAPS) 측정 대상을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하는 등의 변화가 반영됐다.
학생들의 일상 속 신체활동을 활성화하고자 ‘아침틈틈짬짬운동, 365+체육온활동, 학교스포츠클럽 리그, 온·동·네 마을 단위 스포츠클럽 대전(리그), 여학생 스포츠클럽(여풍당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 지원도 강화한다.
최저학력제 적용에 따라 학생 선수 학습지원단(학습 멘토단)을 운영하고, 대회출전 때 기초학력 보장프로그램 이수를 의무화하도록 한 개정 법령도 반영됐다.
학교 체육 환경을 개선하고자 25개 학교에 맞춤형 스포츠활동 공간을 조성하고, 31개 학교에 학교 체육관 환기시설을 확충해 더욱 안전한 체육활동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 업무 부담을 줄이고자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확대하고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학생 선수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도움 자료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최근 초·중·고·특수학교 교감과 업무담당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교 체육 활성화 기본계획’을 비대면 연수로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안내했다.
김병철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을 하며 건강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체육교육을 내실화하고 학교 체육 환경을 개선해 모든 학생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